MS 윈도우10의 '컨티넘' 기능과 유사
PC 모니터에 스마트폰 화면 띄워 마우스로 작동 가능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출시하는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은 PC와 연결해 데스크톱처럼 쓸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10에 들어있는 컨티넘(Continuum) 기능과 유사한 것이다. 컨티넘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PC 모니터에 띄워 키보드와 마우스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도크(dock)를 이용해 윈도우 스마트폰을 모니터와 연결한 후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다. MS의 컨티넘 기능은 앞으로 출시될 윈도우10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의 강력한 기능중 하나로 꼽혀왔다.
이와 관련,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사용자들이 윈도우 환경에서 앱을 구동할 수 있는 데스크톱 경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앱 개발자들과 협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매체의 전망대로 데스크톱 경험 기능을 지원할 경우 갤럭시S8은 업무용 스마트기기로서 막강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4월 뉴욕에서 열리는 이벤트에서 갤럭시S8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