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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선에서 드론으로 배송한다고?…아마존의 구상 이뤄질까

최종수정 2016.12.31 04:01 기사입력 2016.12.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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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미국서 무인기 탑재한 공중조달센터 특허 신청 확인
공중에 떠다니다 주문 들어오면 드론으로 바로 배송 가능


아마존 비행선 드론 배송 특허(출허:미국 특허청)

아마존 비행선 드론 배송 특허(출허:미국 특허청)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무인항공기(드론) 배송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대형 비행선에 대한 특허를 신청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는 CB인사이츠를 인용해 아마존이 지난 4월 미국특허청(USPTO)에 신청한 비행선 특허를 소개했다.

아마존은 '물품 배송을 위한 무인기를 탑재한 공중 조달 센터(Airborne fulfillment center)'라는 제목의 특허 신청 서류에서 비행선을 이용해 어떻게 드론 배송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중조달센터(AFC)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비행선은 특정 물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 주변 상공을 떠다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드론을 이용해 주문자에게 배송을 해주는 방식이다.
드론은 온도 조절장치까지 내장하고 있어 음식을 배달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 드론은 비행선 내부에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물건을 싣고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송해준다.

아마존은 특허 신청서류에서 이 비행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사례도 소개했다. 예를 들어 큰 챔피언십 게임이 있을 경우 비행선은 경기장 주변을 떠다니다 스낵이나 기념품을 즉시 배달할 수 있다.

아마존 비행선 드론 배송 특허(출처:미국 특허청)

아마존 비행선 드론 배송 특허(출처:미국 특허청)


이 비행선은 음향 장치나 외부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큰 행사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에서 광고 매체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아마존은 특허 신청 서류에서 어떻게 공중 배송을 가능한지에 대한 복잡한 시스템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아마존은 재고 관리 시스템, 원격 컴퓨팅 등을 이용해 지상과 공중에서 비행선을 관리하게 된다.

아마존은 비행선과 드론 이외에도 사람과 물자, 드론을 지상에서 AFC까지 싣고 다닐 수 있는 대형 셔틀에 대해서도 묘사하고 있다.

아마존의 비행선 배송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이디어 차원에서 특허만 등록하고 실제로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들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테크크런치는 AFC의 출시 계획에 대해 아마존 측에 질의했으나 아직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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