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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올해 매출신장 2174억·신규고용 198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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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올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창업 보육기업은 1057개, 이들 기업은 총3004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육기업 매출신장은 2174억원, 신규고용은 1984명이 늘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홍남기 제1차관이 주재하는 브리핑을 열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벤처·중소기업들의 대표 성과 60건과 산업별 주요기업 105개를 소개했다.
홍남기 미래부 차관은 "최근 창조경제 혁신센터에 입주한 보육기업들이 위축돼 있고 걱정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 하는 창업과 혁신작업이 지속돼야 하기에 정부도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서 지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지만,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창조경제 정책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향후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늘고 있다.

하지만 보육기업들이 이끌어낸 아이디어와 성과는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수출실적으로 이어지는 등 상당히 고무적이다.
우선 전기충격기가 달린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드는 '247코리아'와 고어텍스를 대체하는 신소재 필터를 개발한 '코멤텍' 등이 창조경제 혁신 성공사례로 선정됐다.

247코리아는 작년 2월 정부가 운영하는 '창조경제타운' 사이트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후 위급 상황에서 자동 신고를 할 수 있고 전기충격기 기능도 갖춘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었다.

중국 화웨이와 미국 버라이즌 등과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어서 내년에 100억 원의 매출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휴대용 레이저 빔프로젝터를 개발한 '크레모텍'은 미국의 유통사 KDC와 1000만 달러(12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했다.

고어텍스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 필터를 국산화하고 양산 설비를 구축한 '코멤텍'은 올해 2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앞으로 수소연료전지와 2차전지의 분리막도 양산함으로써 내년에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모든 부품의 분리세척이 가능한 가습기를 개발한 '미로'는 2014년 26억 원, 2015년 52억 원, 2016년 100억 원 등으로 매출이 급성장했으며, 10개국 37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했다.

필터 기술 대신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폐수정화장치를 만든 '플라즈마코리아'는 중국 수(水)처리 업체에 96억 원 규모의 수출을 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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