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불법금융 신고자 최고 1000만원 포상금…"산삼 재배로 막대한 수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불법 금융 제보자에게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금융감독원은 '불법금융 파파라치' 포상금 3800만원을 9명에게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제보 활성화를 위해 유사수신, 불법 고금리 등 불법행위 신고 내용의 정확성과 피해 규모, 수사기여도 등을 감안해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올해 한시적으로 시행해왔다.
금감원에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의뢰한 경우가 대상이다. 혐의자가 구속되거나 재판이 진행 중인 경우 또는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는 등 수사가 상당히 진척된 경우로 한정했다.

신고내용의 중요도 등에 따라 우수, 적극, 일반으로 차등 지급하는데 이번에는 한 명이 우수 등급을 받아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제보된 사례를 보면, 산삼을 재배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회사라고 속여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설명회를 열었다. 원금과 고수익을 약정하고 1구좌 120만원을 투자하면 매일 9만원씩 받아 120%가 되면 졸업을 하는데, 재투자하면 평생 300%까지 지급한다며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했다.
또 주식 매매 관련 강연시 혐의 업체에 투자할 경우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다며 속이고, 투자자와의 카톡에서도 5000만원까지 원금이 보장된다는 문자를 주고 받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자를 유인하여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한 사례도 있었다. 부동산, 주식 등을 담보로 6개월에 10%의 수익과 원금을 보장한다는 식이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