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시철도기관 최초…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국내 도시철도 운영 기관 최초로 연간 누적 운수수입급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하철은 서울 시민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연간 운수수입금 1조2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1974년 8월 지하철 1호선 개통 당시 약 3200만 명이던 연간 수송인원이 작년 말 기준 15억 명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하철 1호선 9개역(서울역~청량리역) 개통 당시 운행거리 9.54㎞, 전동차 6량 10편성을 보유했던 서울메트로는 현재 서울 지하철 1~4호선 120개역, 137.9㎞의 운행 거리를 기록하고 있다. 보유 전동차도 1954량 200편성이다.
또한 서울메트로는 지난 5일 국내 도시철도 최초 100만㎞ 무사고 기관사를 탄생시켰다. 2014년 2월26일에는 누적 수송인원 400억 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고, 현재 하루 413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김태호 사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하에서도 서울메트로가 매년 지하철 역사의 새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었던 것은 서울 지하철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고객들 덕분이다"라며 "내년에도 고객의 입장에 서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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