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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리프레쉬 휴가' 등 일ㆍ가정 양립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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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통한 근로시간 나눔으로 청년고용 확대 ‘일석이조’

릴리프(Relief) 요원제

릴리프(Relief) 요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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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KT&G는 직원들이 입사 이후 5년마다 3주간의 휴가를 부여하는 리프레쉬(Refresh)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에서 7일의 휴가를 제공하고, 연차 사용 독려차원에서 연차 8일을 함께 사용하게 해 총 3주간 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지난 2011년 도입한 이후 직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제도 중 하나다.
이 기간 동안 직원들은 여행, 가족과의 시간 등을 가지며 지쳤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회사는 이러한 휴가 장려 정책으로 근로시간을 나눠 이를 신규 채용에 활용하고 있어 ‘일자리 나눔’ 측면에서도 우수한 사례로 평가 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휴가신청 시스템에서 휴가를 왜 가야 하는지를 묻는 ‘사유 기입란’도 없앴다. 연차휴가 신청은 더욱 파격적이다. 휴가 시스템에 원하는 날짜만 입력하면 결재도 필요 없이 자동으로 상사에게 ‘통보’된다. 직원들은 몸이 아프거나 급한 일이 생겼을 때도 상사의 결재 없이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휴가 사유를 기재하는 것은 직원들이 휴가를 신청할 때 상사의 눈치를 보게 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실제로 경제5단체가 지난 6월 직장인 5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3명(31.7%)은 “휴가사유를 실제와 다르게 적어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휴가사유를 기재하지 않는 것이 휴가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과반수 이상(54.2%)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체 인력 없이 자리 비우기 어려운 영업사원들 대상으로 휴가자를 대신할 전문 근무인력을 상시 운영하는 ‘릴리프(Relief) 요원제’를 도입하여 담당자 부재 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이 편히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KT&G는 조직 내ㆍ외부와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소통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로 ‘상상실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상상실현위원회’는 ‘회사의 비전과 구성원의 꿈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로, 외부 전문가들과 회사 임직원들이 함께 KT&G의 기업문화를 면밀히 진단하고 있다.

이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 ‘현장 중심의 스킨십 프로그램 강화’, ‘조직내 계층간 화합’ 등 세 가지 주제를 선정해 사람 중심의 배려 문화를 정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KT&G는 ‘건강한 가정은 건강한 회사의 버팀목’이라는 이념 하에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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