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자브라는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완전 무선 이어폰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는 두 개의 이어버드를 연결하는 선이 없는 코드프리 제품으로 자브라의 첫 완전 무선 이어폰이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스테레오 혹은 모노로 착용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을뿐더러 3종의 이어젤과 이어윙을 추가 제공해 완벽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는 총 4개의 노이즈캔슬링 마이크를 탑재, 최적화된 소음 제거 효과를 만들어 선명한 음악감상은 물론 음성통화, 인이어 코칭까지 잡음 없이 소리를 전달한다. 음성명령 기능을 활용해 고강도 운동 중에도 별도의 터치 없이 음성 통화가 가능하며, 오디오 패스 스루 기능을 통해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인이어 심박수 모니터링 기술을 바탕으로 '자브라 스포츠 라이프 앱'과 연동 시 개인의 최대산소섭취량(VO2 MAX)을 계산, 사용자의 유산소 능력을 측정해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든 피트니스 정보는 음성 코칭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3시간 음악 감상과 음성 통화를 할 수 있고 휴대용 충전케이스를 제공해 6시간까지 추가 사용이 가능하다. 급속충전이 필요한 경우 15분 충전하면 1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다.
자브라 르네 스벤드슨 튠 자브라 최고경영자(CEO)는 "자브라는 끊임없는 연구와 소비자조사를 통해 기존 코드프리 이어폰의 단점을 보완해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는 운동 중 음악 감상, 음성 통화 기능이 보다 강화된 제품으로 기존의 완전 무선 이어폰과는 차별화된 사운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249.99달러(약 29만6000원)다. 자세한 내용은 자브라 공식 홈페이지 내 엘리트 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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