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정부분 소멸됐고, 미국의 두번째 금리인상 단행이라는 예고된 이벤트도 모두 겪었다.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는 지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달러 강세 및 이머징 통화 약세, 주요국 국채 금리 상승, 펀드 환매 욕구 확대 가능성은 이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가, 대형주 중에서는 배당주 투자가 유효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최근 달러화 강세기조는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와 연준의 긴축우려가 조합된 결과다. 트럼프의 재정정책 기대와 미국 경기지표 호조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2월 FOMC회의에서 연준의 점도표 금리인상 마저 단행되며 달러화 강세구도가 기존대비 강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증시 호재성 요인이지만, 연준 긴축 우려에 따른 달러화 강세 압력은 자금유출 우려 요인이 되기도 한다.

달러화 강세의 양면성으로 인해 국내증시는 이번주에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하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지수가 횡보하는 국면에서 증시 내 자금흐름은 원/달러 환율레벨 상승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되는 일부 수출업종군들과 낙폭과대 업종군들로 유입되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번주 시장은 ▲이벤트 리스크 해소에 따른 안도감, ▲2016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론, ▲연말 배당 투자향 수급결집 가능성 부각 영향으로 재차 박스권 상단에 다가서는 중립이상의 증시흐름 전개가 예상된다. 다만, 연말 재료공백 상태 염두에 둘 경우, 시장의 색채는 다분히 연말 성과제고를 위한 수익률 게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연말 안도랠리와 수익률 게임 전개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트폴리오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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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과 4분기 실적 모멘텀 측면에서 본 현 시장 주도주는 IT(반도체, 디스플레 이), 씨클리컬(화학, 철강, 조선, 기계)이다. 연말 배당투자 막판 스퍼트를 위한 기폭제, 기말 배당 서프라이즈 예상 종목 군, 바이오·제약, 화장품, 미디어, 인터넷 S/W 등 낙폭과대 고밸류 성장주 및 중소형주에 대한 바닥 잡기 수익률 게임 전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중소형주 강세가 나타날 수 있는 시점이다. 당분간은 달러 강세, 유가하락 등으로 최근 상승세를 나타냈던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의 상대적 우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최근 코스닥의 상승세를 탄핵 정국 해소 이후 테마주의 상승으로 해석하나, 코스닥은 단기 낙폭 과대 외에도 4분기 실적 확대, 밸류에이션 매력, 1월효과, CES2017 모멘텀 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연말, 연초 대형주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대형주는 배당주의 관심이 높아질 시점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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