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HDC신라, 신세계 등 후보업체 속속 입장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3차 면세대전'으로 불리는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특허심사가 17일 오후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시작됐다.
이날 심사는 입찰 기업들의 프레젠테이션(PT)와 질의응답을 마친 뒤 곧바로 종합 심사에 돌입한 뒤, 이날 오후 6시께 후보업체을 모아놓고 결과를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심시결과는 오후 8시께 발표된다.
앞서 이들 후보업체들은 이날 심사시작 30분전부터 천안 과세연수원에 도착해 특허심사를 준비했다. 지난달 현대백화점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 등이 가장 먼저 도착했고, 이어 양창훈 대표 등 HDC신라면세점 일행이 입장했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가 뒤를 이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대표와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특허심사 시간에 맞춰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허심사 기준은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250점) ▲운영인의 경영 능력(3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제품 판매실적(150점)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공헌도(150)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정도(150점) 등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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