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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학장 "전혀 몰랐다" 메소드급 연기에 "1순위로 이대 떠나야 할 분" 분노

최종수정 2016.12.19 23:48 기사입력 2016.12.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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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학장 "전혀 몰랐다" 메소드급 연기에 "1순위로 이대 떠나야 할 분" 분노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아예 그냥 거짓말을 하기로 작정을 했군요.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줄 아세요."

15일 열린 국정조사특위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경숙 이화여대 전 학장의 답변에 질의를 시도했던 의원들의 분노가 쏟아졌다.

이날 김경숙 학장은 의원들의 질문에 "저는 잘 모릅니다", "모르기 때문에 모른다고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아휴 그런 일이 있습니까?" 등의 능청스러운 모르쇠 대답으로 의혹을 회피했다.

"이화여대 입시부정의 퍼즐은 김경숙의 남편인 김천제로 시작한다"며 데이비드 윤의 아버지 윤남수와 김천제가 80년대 독일에서 같은 교회에 다니며 인연을 쌓았다고 주장하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김경숙 학장은 "모른다"로 일관했다. 데이비드 윤은 독일에서 정유라의 보호자 역할을 했던 인물로 언론에서도 자주 언급된 바 있다.
또 김경숙 학장은 '윤남수씨를 알고 계시냐'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남편과 독일에서 공부한 사실은 있지만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전혀 몰랐다'고 답하며 관계를 부인했다.

연이은 김경숙 학장의 부인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주변 사람들은 모두 다 김경숙 증인이 정유라 부정입학 사건의 총 지휘자라고 하는데 본인만 지금 발뺌하고 있다"며 "주변 정황들을 보면 김경숙 학장은 거의 최순실 일가와 같은 패밀리급"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하태경 의원은 모든 의혹에 대해 '모른다'며 부인하는 김경숙 의원에게 "우리 존경하는 장제원 의원께서 세 분(최경희 전 총장, 김경숙 전 학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이 이화여대를 떠나야 된다고 하셨는데 제가 볼 때 그 1순위로 떠나야 될 분이 김경숙 학장"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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