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원, 국내 유일 청국장 전문 브랜드 '청순3.9' 론칭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발효식품 전문 기업 효소원이 국내 유일의 청국장 전문점 '청순3.9'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순3.9는 효소원이 20년 간 쌓아온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토종 청국장균을 직접 배양해 순수 청국장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개발한 다양한 청국장 찌개와 생청국 덮밥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다. 주요 메뉴의 가격을 3900~7900원으로 낮게 책정해 가성비를 살렸다.

콩을 발효시킨 청국장은 소화흡수가 잘되고 영양성분이 뛰어나지만 특유의 쾌쾌한 냄새가 대중화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하지만 청순3.9의 청국장은 일반 청국장과 달리 청국장 발효에 필요한 균을 순수 분리 배양, 외부공기를 철저히 차단시켜서 제조하기 때문에 일반균이 제외돼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청순3.9는 일반적인 노란콩(대두) 뿐만 아니라 맛과 영양소가 뛰어난 병아리콩, 렌틸콩, 서리태 발효에 성공해 다양한 종류의 신개념 청국장 찌개와 생청국 덮밥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의 순두부찌개와 사이드 메뉴를 다량 구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