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조사 "가격 대비 성능보다 디자인 대비 성능 중시"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가구를 구매할 때 가격보다 디자인 대비 성능인 ‘디성비’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 인테리어 업체 한샘은 소비자의 가구 구매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의 고객 총 4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다만 ‘디자인’ 이외 요소는 연령별로 중요도 정도가 달리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디자인’ 응답자가 전체의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가격(13%)’이 두 번째 고려 요소로 조사됐다. 타 연령대와의 경제력 격차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50대는 ‘편의성(23%)’ 또한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전체 응답자가 최근 1년간 가구인테리어 제품 구매에 지출한 비용 규모로는 ‘300만원 이상(40%)’이 가장 많았다.
한샘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연령이나 성별을 불문하고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미지 중심의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인테리어 연출법을 접하게 되면서 ‘나를 위한 공간’이자 ‘보여주고 싶은 공간’으로 꾸며 보려는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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