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현민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주찬(35)이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김주찬은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형우(33·KIA), 김재환(28·두산)과 함께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김주찬은 수상 후 "야구 하면서 꼭 한번 받아보고 싶었던 상이다. 늦었지만 받아서 기분 좋다"고 했다.
김주찬은 손아섭(28·롯데)을 열 표차로 제쳤다. 김주찬은 유효표 345표 중 100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 3위였는데 4위를 차지한 손아섭이 90표였다.
손아섭은 2001년부터 4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지난해와 올해는 연을 맺지 못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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