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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여성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펀드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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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전 세계적으로 여성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펀드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종합 회계·컨설팅기업 KPMG 인터내셔널이 발간한 ‘2016 대체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소유·관리 펀드에 대한 위임 및 운용이 2013년 2%에서 올해 1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PMG는 북미, 영국, 유럽, 아시아태평양의 헤지펀드, 사모펀드, 벤처캐피탈 및 부동산자문 등 대체투자 부문의 약 800명의 여성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실시했다. 설문 응답자는 펀드매니저(60%), 투자자(10%), 자문사(30%)로 구성됐다.

응답자의 28%가 향후 5년 내 새로운 펀드를 출시하거나 관리할 계획이며, 여성 소유·관리 펀드의 26%는 운용자산을 10억달러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켈리 라우 KPMG 대체투자 전문가는 "기업들이 대체투자 산업에서 여성 인력을 더욱 많이 배출하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여성 소유 및 관리 자금에 대한 배정을 고려하는 투자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대다수의 경우 운용 중인 전체 포트폴리오 중 여성 주도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이라며 "여성이 업계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향후 18개월 동안의 대체투자 분야에 대한 전망도 제시했다. 펀드 응답자의 48%는 헤지펀드의 성과가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30%는 사모펀드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응답자도 18%는 부동산 펀드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향후 5년간 글로벌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머징마켓으로는 한국(12%)이 인도(54%), 중국(41%), 브라질(18%), 멕시코(14%)에 이어 상위권에 선정됐다.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3%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는 곳은 아시아뿐이며, 기업어음부도율도 매력적이라 투자 전망이 밝다고 제시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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