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배출가스점검 및 공회전단속 실적 8배 증가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는 지난 10월~11월 두 달간 배출가스점검 및 공회전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과 적발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배출가스 수시점점 및 공회전 위반단속을 전담하는 친환경기동반을 증원했다. 기존 2개반 8명에서 10개반 40명으로 단속인원을 5배 늘렸다.
특히 친환경기동반은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및 공회전 등으로 인한 민원 빗발치는 사대문안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했다. 또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3.5톤 이상 덤프트럭, 청소차, 마을버스 등 대형 차량 중심으로 배출가스를 수시 점검했다.
그 결과, 10월~11월 두 달간 전년 동기 대비 배출가스 현장 측정기 점검은 387대에서 2288대로 5.9배, 운행차량 비디오 배출가스 점검은 948대에서 2만3731대로 25배, 공회전 위반 단속은 3940대에서 1만7863대로 4.5배 늘었다.
점검 및 단속 실적 증가에 따라 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을 배출한 차량에 대한 개선명령은 24대에서 97대로 4배, 개선권고는 3대에서 95대로 31.7배 늘었으며 공회전 위반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도 3대에서 59대로 10배 증가했다.
시는 내년에도 적극적인 단속으로 미세먼지를 내뿜는 노후 경유차 도심운행과 공회전을 근절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광버스 등 대형 차량을 중심으로 연 100만대를 점점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단속반을 증원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유재룡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겨울철 집중 단속으로 사대문 안 자동차 배출가스 오염행위를 전면 차단하고 시민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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