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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 박대성, 최설화씨 만나 정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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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 10일 장충체육관에서 한 로드FC 35에서 로드걸 최설화(24)씨를 껴안아 물의를 일으켰던 박대성(23)이 최설화씨를 만나 직접 사과했다.

로드FC는 '크레이지 독' 박대성이 12일 최설화씨를 만나 정식으로 사과했다고 이날 전했다.
박대성은 샤오미 로드FC 35에서 기념사진 촬영 도중 신체접촉으로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최설화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팔로 허리를 감쌌다.

박대성은 곧바로 대기실로 찾아가 사과하려고 했으나 최설화와 만나지 못했고, 최설화에게 전화로 사과의 말만 전했다. 12일에는 최설화와 직접 만나 정식으로 사과하며 반성했다.

박대성은 "승리한 뒤에 나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저질렀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잘못한 것이 맞고, 최설화씨에게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최설화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박대성 선수의 사과를 받아 잘 풀었고, 앞으로 응원하겠다. 시합에서 승리한 것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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