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적조 및 고수온으로 인해 양식생물 대량 폐사 등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8억 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이번 피해와 관련 그동안 현지조사와 해양수산부 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복구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피해 복구계획은 259어가, 총 122억 원(국비 39억 원, 도비 8억 5천만 원, 시군비 8억 6천만 원, 융자 40억 원, 자담 26억 원)으로 적조피해 양식장에 어류, 전복 등 수산생물 입식비로 지원키로 하고, 긴급 피해복구를 위해 도비 부담금을 예비비로 확보해 지원하게 됐다.
배택휴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도비 부담금을 예비비로 확보했다”며 “피해 시군에서도 지방비 확보 및 피해어가에 개별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적조·고수온 등 자연재해가 매년 발생되고 있어 기후변화에 따라 향후 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돼, 피해 예방을 위한 양식 어가의 양식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스스로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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