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이날 당뇨ㆍ비만 바이오 신약 'HM12525A'의 임상시험이 중단됐다는 소문과 관련해 "사실과는 다르며 얀센과의 파트너십에도 전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임상시험을 진행하다가 업데이트할 내용이 있을 시 자주 발생하는 일시적 조치"라며 "임상이 재개될 수 있기 때문에 임상 중단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얀센과의 계약 조항 때문에 우리 측에서 얀센의 임상 유예 사유를 밝힐 수 있는 권리가 없다"면서 "얀센과의 협의를 통해 사유를 밝힐 지 여부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얀센에 총 9억1500만달러를 주고 당뇨ㆍ비만 바이오 신약 'HM12525A'의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얀센은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다.
한편, 이날 한미약품의 주가는 임상 실험 중단 논란에 휩싸이면서 장중 17%까지 추락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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