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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단체표준 인증서 첫 발급…사업 본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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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건설용 철강재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민간 차원의 단체표준 인증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철강협회는 거푸집에 사용되는 철강재 프로파일과 부등변 앵글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고 지난 2일 단체표준 인증서를 첫 발급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는 2014년부터 기존 KS표준 통폐합 사업의 일환으로 256개 품목의 단체표준을 관리·보유만 하고 있었으나, 업계 요청에 따라 인증품목을 개발하고 단체표준 사업을 본격 실시하게 됐다.

협회가 인증서 발급에 나선 것은 최근 저급 불량재 유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철강·건설 산업의 품질 보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협회가 이번에 인증서를 발급한 품목은 프로파일과 부등변 앵글 등 2개 품목이다. 이는 소형 형강의 일종으로 거푸집의 테두리를 지탱하는 중요 자재다. 하지만 그동안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현장 작업 효율이 떨어지고 품질을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송재빈 부회장은 "철강업계는 이번 단체표준 인증사업을 통하여 민간주도로 품질관리 수준이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회는 향후에도 단체표준 인증 사업 확대를 통해 철강재의 품질강화와 더불어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우수 자재에 대해서는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품목에 대한 단체 표준은 관련 서류를 구비해 협회 기술환경실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체표준은 관련 분야의 KS 또는 다른 단체표준과 중복되지 않아야 하며 산업표준화법 시행규칙 제18조에 따라 우수단체 표준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조달 납품시 우선구매 대상이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단체 표준은 지난해 9월 기준 129개 기관에서 3215개 품목을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이중 38개 기관에서 305개 품목을 인증품목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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