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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대응 '심각'단계 수준으로 방역키로

최종수정 2016.12.19 22:00 기사입력 2016.12.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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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과 관련해 "현재 경계단계의 위기경보 상황에서도 심각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하라"고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열어 "현장의 작은 문제까지 포함해서 현재의 방역시스템에 사각지대는 없는지 면밀히 재점검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고병원성 AI(H5N6)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보다 철저한 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발생농장 점검반 상주, 분뇨반출 통제 강화, 축산차량 이동통제 강화, 혈청검사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또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 기업 구조조정,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 등 대내외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경제활력을 조기에 회복할 수 있도록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마련해 12월중에 발표하기로 했다.

가계부채가 1300조원에 육박하고 대출금리도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달 미국의 금리인상이 현실화 될 경우 국내 가계 및 경제 전반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계부채 관리방안 및 후속대책 이후의 현장 상황과 대책의 효과를 철저히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
황 총리는 금융개혁과 관련해 "은행법, 자본시장법 등 주요 금융개혁 법안들이 금년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엔 안보리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이어 우리 정부의 독자제재 방안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 발표하기로 했으며, 발표 이후의 후속조치 이행상황도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황 총리는 "최근 국정상황과 관련해 정부 정책이 차질을 빚거나 지연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각 부처에서는 소관 분야별로 금년에 추진하기로 한 정책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 연내에 반드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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