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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누출·폭발 사고 5년새 610건…12월에 가장 조심해야

최종수정 2016.12.01 12:00 기사입력 2016.1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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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겨울철을 맞아 가스 난방 기구 사용이 늘어난 가운데, 최근 5년간 610건의 가스 사고가 발생해 78명이 사망하고 77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가스 시설·제품과 관련해 사람이 사망하거나 부상·중독된 사고,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화재 등의 사고는 총 610건이 발생해 78명이 사망하고 778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월별로 가스 난로 등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는 12월에 68건(11.1%)으로 가장 많았고, 11월 66건(10.8%) 순으로 발생했다. 원인 별로는 사용자 취급 부주의가 202건(33%), 시설 미비 110건(18%), 고의사고 83건(14%) 순으로 나타났다.

형태 별로는 가스가 누출돼 폭발하는 사고가 40%로 가장 많았다. 누출된 가스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사고 25%, 단순누출 14%, 부탄용기 사용부주의 등으로 인한 파열 13% 순이었다.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가스를 이용한 난방 기기의 사용이 급증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성이 높다. 실제 2015년 12월7일 인천 강화도의 낚시터에서는 텐트 안에서 가스난로를 이용한 온수매트를 사용하던 중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다. 올해 3월9일에도 강원도 평창군의 한 아파트에서 노후 된 보일러 배기통 캡이 이탈돼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
생활 속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 ‘환기’, 사용 중 ‘불꽃 확인’, 사용 후 ‘밸브잠금’을 생활화하고 호스와 연소기 등의 이음매 부근에서 가스가 새지 않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이동식 가스난로 등을 사용 할 때는 수시로 환기를 시켜야 한다. 보일러 연소 상태가 이상하거나 과열, 소음, 진동 이상한 냄새가 날 때는 즉시 해당 보일러의 서비스 센터를 통해 점검이 필요다. 지난 9월에 지진이 발생했던 경주와 경상도 지역은 보일러와 배기통이 잘 연결돼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이 필요하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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