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달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2507개의 행사가 열린다. 가장 관심으로 모으는 건 네이버TV에서 생중계하는 '집들이콘서트.' 올해 발레리나 생활을 마감한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과 농구선수에서 톱모델로 변신한 이혜정이 무대에 오른다. 각각 '나의 꿈, 나의 일상'을 주제로 은퇴 뒤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이야기한다.
청소년의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해온 '드림스쿨' 사업은 결과물을 내놓는다. 전국 다섯 중학교 연극·뮤지컬 동아리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수원 이의중학교의 '레인보우 14', 울산 호계중학교의 '별을 쫓는 마라톤', 충주 탄금중학교의 '퍼스트 스토리' 등이다.
청년작가의 작품 판매를 장려하고 일반인의 미술품 거래를 유도하는 '우리 동네 아트페어' 미술장터도 서울, 대구, 양평 등 네 곳에서 열린다. 특히 대구에서는 복합문화공간 방천난장, 김광석길 등 스물세 곳에서 '방천청년아트페어'를 진행한다.
서울사진축제 '서울신(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 2016'과 창작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이날을 끝으로 각각 막을 내린다. 극장에서는 공효진, 엄지원 주연의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탕웨이 주연의 '북 오브 러브' 등 개봉작들이 5000원에 제공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