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에서 "역사는 한 인물이 그의 주변인들과 전 세계에 미친 엄청난 영향을 기록하고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카스트로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보내고 쿠바인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쿠바인들은 미국에 그들의 친구와 파트너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미래관계 개선을 당부했다.
반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성명에서 "야만적 독재자였다"며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등 공화당 주요 의원들 역시 카스트로의 공산독재를 비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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