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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24점' 하나은행 3연승+중위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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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이기고 개막 5연패 후 3연승을 질주했다. 두 팀은 똑같이 3승5패를 기록해 리그 공동 4위가 됐다.

하나은행은 25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6-61로 승리했다.
강이슬(22)이 개인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면서 하나은행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은 24점을 쏟아부으며 지난 23일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기록했던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 20점 기록을 넘어섰다.

카일라 쏜튼(24)이 14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고 백지은(29)과 나탈리 어천와(24)도 리바운드를 아홉 개씩 걷어냈다.

경기는 끈질기게 추격하던 하나은행이 3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한 후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두는 흐름이었다.
강이슬 [사진= 김현민 기자]

강이슬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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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이 1쿼터 초반 3점슛 세 개로 기선을 잡았다. 카리마 크리스마스(30), 한채진(32), 크리스마스의 3점슛이 잇달아 터졌다.

하나은행은 1쿼터 초반 쏜튼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1쿼터 막판에는 강이슬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1쿼터는 KDB생명이 21-17로 4점차 우위를 점했다.

2쿼터도 KDB생명이 달아나고 하나은행이 추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강이슬이 2쿼터 하나은행의 추격을 주도했다. 강이슬은 2쿼터 3점슛 두 개 포함 8득점했다. 2쿼터 종료를 앞두고 서수빈(21)의 3점슛이 터지면서 2쿼터 KDB생명의 리드는 2점차로 줄었다. 2쿼터는 34-32로 끝났다.

3쿼터 첫 득점은 KDB생명 차지였다. KDB생명은 크리스마스의 골밑 득점으로 36-32로 달아났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쏜튼이 가로채기 후 속공 기회에서 KDB생명 이경은(29)으로부터 유파울을 얻어냈다. 자유투 두 개와 이어진 공격 기회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하나은행은 순식간에 36-3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역전을 주고받았다.

3쿼터 중반 KDB생명이 크리스마스의 3점 플레이로 46-42로 앞서며 분위기를 잡는듯 했지만 하나은행은 곧바로 강이슬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끈질기게 따라붙은 하나은행은 결국 3쿼터 종료 직전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종료 5초를 남기고 강이슬의 3점슛이 터졌다. 하나은행은 3쿼터를 53-50으로 앞선채 마쳤다.

하나은행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백지은의 3점슛과 강이슬의 도움을 받은 어천와의 골밑 득점으로 58-50으로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은 4분 넘는 시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 했다.

KDB생명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59-62, 3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크리스마스가 실책을 범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크리스마스는 막판 아쉬운 실책을 범했지만 25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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