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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1960~1990…산유량 감산여부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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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6일 다음주 코스피 밴드를 1960에서 1990으로 예상하고 미국의 연말 소비 시즌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주요국 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를 부담요인으로 꼽았다.

OPEC 정례회의는 오는 30일 열린다. 실무회의에서 산유량 감산을 위한 세부조건 등이 이미 논의된 만큼 일별 80만 배럴 감축에 합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병연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이후 현재까지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기계, 철강, 조선, 보험, 반도체 등의 수익률이 양호했다"며 "미국의 인프라투자 확대 기대감에 따라 소재 산업재의 주가가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다만 이들 업종은 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에서 향후 OPEC회의의 결정이 추가 상승에 주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란이 배제되고 이라크가 합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는 점에서 감산 합의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주 투자전략으로 코스닥 내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저점매수 기회를 노리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상황이지만 수급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점에서 최저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1900선 중후반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지속하는 반면 코스닥은 정치적 불확실성 및 모멘텀 부재로 600을 하향 이탈했다"며 "코스닥 내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저점매수 기회를 노리기에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수급 불안으로 최저가 매수 관점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주 원달러 환율은 1170~1190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트럼프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준의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원화의 약세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원화의 가파른 약세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상단을 높인 이후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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