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정례회의는 오는 30일 열린다. 실무회의에서 산유량 감산을 위한 세부조건 등이 이미 논의된 만큼 일별 80만 배럴 감축에 합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다만 이들 업종은 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에서 향후 OPEC회의의 결정이 추가 상승에 주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란이 배제되고 이라크가 합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는 점에서 감산 합의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주 투자전략으로 코스닥 내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저점매수 기회를 노리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상황이지만 수급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점에서 최저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다음주 원달러 환율은 1170~1190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트럼프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준의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원화의 약세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원화의 가파른 약세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상단을 높인 이후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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