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최순실 씨에게 각종 국가기밀 자료를 직접 갖다 주는 심부름을 한 사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20일 최씨 등에 대한 공소장에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2013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대통령의 지시로 최씨에게 정부 인사 및 외교·안보 기밀 47건을 이메일 또는 인편(人便)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씨를 차에 태워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어 ‘최씨의 개인 비서’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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