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탄핵소추 등 정국대응 방향에 대해 조율했다. 조율결과 "야3당은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정기국회내 제출 처리토록 하기로 했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참여를 호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기국회 일정 등을 감안해 이르면 다음달 2일, 늦어도 다음달 9일까지는 처리키로 합의한 것이다.
야3당은 탄핵 이외 한민국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 등의 문제는 탄핵안이 처리된 이후에 논의하기로 했다. 모든 당력을 탄핵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특검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에 명단을 넘겨야 하는 29일까지 야3당이 합의 추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검은 야3당이 다음 주 초에 논의키로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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