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유라한파' 뚫고 내년 말산업 135억 투입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내년 말 산업 육성을 위해 135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보다 43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정부로부터 첫 지정인 말산업 특구지역인 용인ㆍ화성ㆍ이천에 60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원한다.
말 산업특구는 지역에 승마장과 외승주로 등 인프라를 갖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제도다.
도는 특히 내년에 ▲학생 승마교실 운영(34억원) ▲승마시설 등 설치 사업(20억원) ▲승마장 육성지원(6억원) 등에 올해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
또 화성시와 안산시 등을 대상으로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사업도 펼친다. 이 사업은 1100여명에게 승마 외승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산은 1억1000만원이 편성됐다.
도는 어린이ㆍ학생 승마 활성화와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80개 신고 승마장에 대해 시설 및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유소년 승마 인증제를 도입한다. 예산은 1000만원이다.
도는 이외에도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지원 사업'(4억6000만원), 건전한 경마 문화 조성 등을 위한 '도지사배 경주승마대회'(3억5000만원), 장애학생 재활승마교실 운영(3억원), 지자체 승마대회 활성화 사업(2억원) 등도 내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최순실-정유라 논란으로 국민들이 말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말 산업은 지속적으로 육성돼야 한다"며 "경기도는 지난 수년 간 말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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