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압구정아파트지구 내 소유주 1000여명 참석
지난달 14일부터 서울시에서 열람 공고한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 관련, 지역 주민들의 집단민원 제기와 주민설명회 개최 요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강남구는 서울시에 주민설명회 개최를 적극 요청해 구와 서울시가 합동으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최근 서울시는 강남구와 사전협의도 없이 주민들의 의견청취도 하지 않은 채 갑자기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고 지난달에는 열람공고를 했다.
이에 주민들은 지구단위계획 전환으로 예상되는 재건축 사업 지연에 따라 발생할 불이익을 우려해 극심한 반발을 보였다.
설명회에는 압구정아파트지구 내 토지 등 소유자만 참석할 수 있고 약 1000여명의 소유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지구단위계획 전환에 대한 설명은 서울시 공동주택과장과 강남구 도시환경국장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설명자료 주요 내용은 ▲지구단위계획 전환의 추진 배경 ▲지구단위계획의 세부내용 ▲향후 일정 ▲이에 따른 재건축사업 추진절차와 공공지원 제도 등 이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의견을 직접 수렴할 예정이다.
송진영 주택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압구정아파트지구 재건축사업 중단과 사업기간의 장기 지연을 우려하는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정비계획이 수립되어 압구정지구 재건축사업이 조기에 착수되고 한강과 도심이 조화된 개발로 압구정 한강복합 랜드마크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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