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이러스는 봉강천과 만경강 등 철새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혈청형으로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폐사한 흑두루미와 돗토리현의 물새 분변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수리부엉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것은 지난 2011년 1~2월 4개 지역에서 4건이 있었다. 다만 당시는 H5N1형이었다.
검역본부는 텃새인 수리부엉이에서 감염된 사례가 발생해 철새뿐만 아니라 모든 야생조류가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철새도래지 인근농장 뿐만 아니라 전국 가금농가의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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