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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퍼시픽타워 부동산펀드', 이틀만에 1000억원 수익자 확보…판매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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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중구 퍼시픽타워에 투자하는 펀드인 '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공모부동산투자회사'가 21일 판매 개시 이틀만에 모집금액의 절반이 넘는 1000억원의 청약신청 및 예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운용기간 중 각종 보수를 제외한 배당수익률 6% 중반을 목표로 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는 28일까지 1855억원 규모로 판매하는데 판매 이틀만에 절반이 넘는 수익자를 확보했다.
퍼시픽타워는 지하 7층~지상 23층으로 전체 빌딩 면적은 5만9500.43㎡(약 1만8000평)다. 주요 임차인으로 프랑스 샤넬, 영국 롤스로이스, 중국 화웨이 등 외국 기업과 리앤코, SK네트웍스, CJ대한통운 등 국내 대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다. 전체 사무실의 99.2%가 임대돼 있어 만실에 가까운 상황이다.

2호선 시청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서울시청과 정부종합청사, 대사관, 금융기관 밀집 지역과도 가까워 오피스 업무시설로 입지가 매우 우수하다.

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공모부동산투자회사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 7월 판매한 하나티마크그랜드종류형부동산투자신탁1호에 이어 올 들어 국내투자상품 중 두 번째로 판매하는 공모 펀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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