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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락 출발…달러 강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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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급등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급락 출발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117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6원 내린 1177.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달러화 강세 국면이 조정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 대선이 있기 전인 지난 8일 1135원(종가 기준)에서 21일 1186.6원까지 51.6원 뛰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 대선에서 당선되면서 대규모 재정투자로 인한 경기 부양 기대감이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미 연준·Fed)가 다음달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달러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등세를 보인 데다 단기 고점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달러화 매도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산유량 동결 약속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하고 뉴욕증시가 오르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일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일본 북동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이 아시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시하고 있다.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상승피로감이 있었던 것이 조정되고 있다"며 "일본 지진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은 상황을 지켜봐야할 듯 하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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