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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 “수소수기, 정수기 대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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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 “수소수기, 정수기 대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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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2025년부터는 수소수기가 정수기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내년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 판매를 시작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 준비 중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현성바이탈 의 신지윤 대표이사는 21일 낮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수소수기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수소수기는 체내에서 노화 및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수를 만드는 제품으로 출시 한 달만에 2000대가 넘게 팔렸다. 현성바이탈의 지난해 수소수기 매출은 총 67억원에 달하고, 올해는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휴대용 수소수기, 6월에는 수소수기와 정수기가 통합된 복합 수소수기를 출시했다. 신 대표는 “수소수기는 정수기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목받는 품목으로 건강을 중요시하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올해 출시한 새로운 두 제품 모두 출시 1개월여만에 1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내년부터 수소수기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고, 수소수기 부문 매출 250억원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성바이탈은 최근 일본에 휴대용 수소수기 샘플용 제품 100대를 수출했다.

현성바이탈의 지난해 매출 비중은 건강식품 53%, 수소수기 26%, 화장품 18%일 정도로 본래 건강식품 판매에 강점을 보이는 회사다. 연구개발(R&D)부터 제조, 유통까지 모두 아우르는 유기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판매가능한 등록 회원수가 4만명에 육박하는 전문판매법인 에이풀을 통해 자체 네트워크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어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신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로 현성바이탈의 매출액은 2013년 191억원, 2014년 225억원, 2015년 258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7.2%에 달했다. 올해도 3분기까지 21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 대표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건강식품 시장의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성바이탈은 항파킨슨 효능, 발모촉진 효능 등 R&D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가는 동시에, 에이풀을 100% 자회사로 편입해 유통채널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공모한 자금으로는 공장 증축 및 설비 투자에 활용될 계획이다. 신 대표는 “현 전북 남원 공장 옆 부지에 새로운 공장을 증축하고 설비를 투자하는 데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며 “바이오 R&D에도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성바이탈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350만주(구주매출 150만주, 신주모집 200만주)를 공모한다. 오는 30일~다음달 1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는 7000~9000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9일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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