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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바이탈 대표 "그냥 물 말고 수소수 마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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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코스닥 이전 상장 앞둔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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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그냥 물 말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수소수를 마시세요. 글로벌 수소수기 시장은 2025년 약 1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성바이탈은 지난해 첫 출시된 수소수기를 가지고 기업공개(IPO)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생수병 500㎖를 주먹 만한 휴대용 수소수기에 끼우고 3분 남짓을 기다리니 그냥 물이 노화 및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수소수로 바뀌었다.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는 최근 인터뷰 도중 생수가 수소수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주며 "아직 한국은 수소수기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지만,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수소수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소수기가 현성바이탈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8월 수소수기를 첫 출시한데 이어 올해 5월 휴대용 수소수기, 6월에는 수소수기와 정수기 기능이 통합된 복합 수소수기를 잇달아 출시했다"며 "IPO(기업공개) 이후 내년부터는 수소수기를 본격적으로 글로벌화 하는 전략을 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수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있는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는 "현성바이탈의 수소수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총 67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반응이 좋아 내년 25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미 중국 유통업체와는 얘기가 된 상태로 중국 직소판매(한국 방문판매 및 다단계판매와 유사)와 오프라인 유통점 판매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현성바이탈은 현재 건강식품(53%), 수소수기(26%), 화장품(18%) 등의 매출비중을 가지고 있지만 내년 수소수기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하면 수소수기 매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3년 14.9%이던 영업이익률이 2014년 33.6%, 2015년 37.2%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내년 매출 증대에 따른 수익성 확대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게 신 대표의 설명이다.

이를 대비해 신 대표는 IPO를 통해 들어오는 자금 대부분을 생산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원 공장 바로 옆에 신축 공장을 만들기 위해 부지에 추가로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며 "신축 공장을 짓고 설비를 넣는데 자금을 우선 투입하고 다른 식품ㆍ바이오 회사와의 차별성을 더 뚜렷이 하기 위해 R&D에 나머지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성바이탈 은 오는 24~2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30일~12월1일 청약을 거쳐 1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7000~9000원으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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