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6)가 늘품체조 거부로 체육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일본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다.
일본 일간지 산케이 신문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피겨여왕 김연아, 최순실 회장의 사업인 늘품체조를 거부해 보복 당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3억5000만 원이 넘는 예산을 들어 만든 늘품 체조는 최순실의 측근인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주도 하에 만들어졌다.
김연아는 지난 2014년 11월 늘품체조 시연회에 초대됐으나, 자신의 이미지에 맞지 않고 당시 일정이 많다는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시연회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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