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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 대표 "코스닥 상장으로 140억원조달…공장 증설에 활용"

최종수정 2016.11.21 13:26 기사입력 2016.11.21 13:24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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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내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2차전지 생산설비 제조기업 씨아이에스는 조달한 자금을 공장 증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는 2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차전지 시장이 커지면서 현재 대구에 있는 공장의 생산능력만으로는 조만간 한계가 올 것이란 판단이 들었다"며 "서둘러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이유는 자금을 조달해 공장 증설에 나서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씨아이에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4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생산공장 증설과 R&D투자에 활용한다는 게 김 대표의 계획이다.

씨아이에스는 2002년 설립된 2차전지 제조 설비 제작 전문기업이다. 2차전지 극판제조 설비 및 2차전지 제조 전 공정의 설비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2차전지 극판 제조 장비인 코터(Coater), 캘린더(Calender), 슬리터(Slitter), 테이프 라미네이터(Tape Laminator) 등이 있다.

김 대표는 "씨아이에스는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메이저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 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으로 2차전지 사업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중국 배터리 제조 장비 제작 기업인 하오넝유한공사와 중국 현지에 합자회사 HCIS(심천시지혜역덕능원장비유한회사)를 설립했는데, 이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현지에서의 즉각적인 고객사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씨아이에스의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억원, 63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 144억원과 영업이익 13억원을 넘어섰다.

씨아이에스와 한국3호스팩의 합병 승인 주주총회는 내달 5일 열린다. 합병 비율은 1대 12.6525, 합병가액은 주당 2000원이며 합병 후 시가총액은 약 983억원(합병가액 기준) 규모가 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10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20일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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