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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돗물 아리수, 국내 최초 국제식품규격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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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물 아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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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 수돗물 아리수가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기구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

서울시는 6개 아리수 정수센터의 취수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 전체에 대해 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 영국대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ISO22000은 국제표준기구(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tandards)에서 개발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으로, 식품의 생산과 제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 표준 규격이다.

시는 "수돗물 생산 및 공급 전 과정이 ISO22000 인증을 받은 것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안전하고 먹는 '식품'으로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식품안전관리 등을 통해 엄격하게 공급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시는 그동안 6개 아리수 정수센터의 위생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위생관리 매뉴얼 등을 보완했다.

이후 영국표준협회(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가 지난 10월, 6개 아리수 정수센터(병물 아리수 생산시설 포함)와 8개 수도사업소 등에 대해 현지 실사를 벌인 결과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과정 전체에 대해 ISO22000 인증을 받은 것은 서울시가 국내 최초다. 해외의 경우 일본 오사카 정수장, 스페인 아그바 정수장, 호주 멜버른 정수장 등 선진화된 정수장만이 ISO22000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영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ISO22000 인증 획득은 아리수가 안전한 식품으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서울시민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를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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