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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리수' 수질검사 기준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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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검사항목…지난해 164개에서 올해 170개로↑ 방사성물질 검사도 추가

수질검사(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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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 수돗물 아리수 수질 관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아리수의 정기 수질검사 항목을 지난해 164항목에서 올해 170항목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수질검사 항목 163개보다 7개 많은 것이다.
시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원수 수질 변화와 신종 물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감시항목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서울시 수도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 공포로, 시는 먹는 물 법정 수질검사 59개 항목에 추가 검사 항목을 105개에서 111개로 늘려 총 17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995년 53개에 불과하던 수질검사 항목은 올해 170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번에 추가된 수질검사 항목은 총 6개로,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조류독소, 산업 고도화에 따른 산업용 화학물질, 소독부산물, 방사성 물질 등이다.
특히 시는 방사성물질인 ‘요오드-131’ 항목을 추가하는 등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6개 아리수정수센터에서 도입·운영하고 있는 고도정수처리 수질 관련 3개 항목(브롬이온, 브로메이트, 아세트알데히드)과 미생물 3개 항목(녹농균, 분원성연쇄상구균, 바이러스)에 대해 검사주기를 강화했다.

조류독소 2개 항목(마이크로시스틴-LR, 아나톡신-a)과 병원성미생물 3개 항목(바이러스, 크립토스포리디움, 지아디아)에 대한 검사주기는 환경부 먹는물 수질감시 항목의 검사조건과 일치시켜 검사의 일관성도 유지토록 했다.

한국영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올바른 수질정보 제공으로 언제나 안심하고 마시는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 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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