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뉴스 사이트 버즈피드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일 미 대선 투표일까지 3개월 동안 페이스 북에서 가장 반향이 컸던 선거 관련 기사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읽힌 허위 기사 상위 20개는 총 870만건 이상의 반응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기사의 공유, 좋아요 등의 반응 수와 댓글 등의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반면 미국 신문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 언론 상위 20개 기사 대한 반응이 740만건에 그쳤다.
버즈피드의 분석에 따르면 선거일 3개월 전까지는 주요 언론 기사가 거짓 뉴스보다 더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3개월을 시점으로 분위기가 전복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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