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15일 우 수석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수사본부에 우 전 수석에 대한 조사를 맡은 팀이 있다"면서 "서울지방변호사회로부터 우 전 수석의 변호사 시절 수임 내역을 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당초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수사했으나 특별수사본부가 넘겨받아 '최순실 사태'와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민정수석으로서 인지했음에도 묵인하거나 방치한 것으로 의심 받는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10일 우 전 수석 자택을 압수수색해 우 전 수석과 부인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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