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호타이어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101억원, 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7173억원) 대비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주요 차종에 대한 OE 납품 증가, RE시장 내 17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점유율 증가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난징공장 이전 계획에 따른 생산능력 축소 등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전분기 대비 줄었다고 밝혔다.
북미 시장에서는 주요 거래선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타이어 수요가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향후 고인치·고수익 규격 판매 증대로 수익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북미 지역 주요 거래처를 대상으로 매출을 극대화하는 한편 국내·유럽 시장에서도 지역별 프로모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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