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매년 11월 셋째주 세계기업가정신주간을 맞아 청년들에게 도전과 열정, 혁신과 창의의 기업가정신을 불어넣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창조적 문제해결의 열쇠, 글로벌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세계 6개국의 전문가들과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어 진행한 개막식에는 실생활에서 발휘되는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 등의 중기청장상 시상식(총 8점)이 열렸다. 또 다니엘 아이젠버그 석좌교수의 '누가 기업가정신 생태계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4개국의 전문가가 참석한 '국제 재도전 컨퍼런스'와 '아시아 기업가정신 컨퍼런스'로 마련했다. 기업 턴어라운드와 실패 후 재도전 환경에 대한 해외 현황과 시사점을 공유했다. 아시아 지역 기업가정신 연구자의 연구 실적을 발표하고 공유해 아시아 국가의 기업가정신 현주소를 진단했다.
15일에는 다양한 체험형 기획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스타트업 페스타', '청년기업가정신 캠프',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기업가정신 관련 콘텐츠 수상작 전시' 등을 진행한다.
글로벌기업가정신네트워크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강화와 공동 협력을 위해 2009년 구성됐다.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전 세계 160개국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본부는 미국 워싱턴에 자리잡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업가정신은 창업가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초 역량"이라며 "이러한 행사는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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