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까지 당직자들과 함께 가두행진을 벌인 뒤 "더 이상 박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그런 마음들이 (오늘) 이 현장에 모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시위가 분기점이 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박 대통령이) 여기서 또 응답하지 않고 계속 남탓만 한다면 국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전 대표는 가두행진에 앞서 무교동 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당 당원보고 대회에선 "박 대통령이 그 자리에 계속 있는 것 자체가 혼란스럽다"고 발언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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