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핀은 12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 특설코트에서 한 대회 첫날 제 1경기에서 피트 샘프라스(45·미국)를 2-0(7-6, 6-4)로 제압했다.
사핀과 샘프라스는 2000년 US오픈 결승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는데 당시에도 사핀이 3-0(6-4, 6-3, 6-3)으로 이기고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
$pos="C";$title="마라트 사핀";$txt="마라트 사핀 [사진 제공= 지선스포츠마케팅]";$size="550,346,0";$no="201611122016371417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두 번째 경기에서는 코트의 악동 존 매켄로가 1987년 윔블던 우승자 팻 캐시(51·호주)를 2-0(6-2, 6-4)으로 제압했다. 매켄로는 역회전이 걸리는 특유의 슬라이스 서브로 자신의 서브게임을 주도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후 12시30분터 샘프라스와 캐시의 3·4위전, 매켄로와 사핀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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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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