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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에스테틱' 시장에 도전장 낸 '아띠베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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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탁 아띠베뷰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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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창업 2년차인 국내 신생기업이 '메디에스테틱' 시장 선점을 목표로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피부미용ㆍ의료기기 개발에 성공했다. 일본과 중국, 유럽 등 해외 수출을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에스테틱은 메디칼(medical)과 에스테틱(aesthetic)을 합친 뜻으로 의료와 미용 분야의 융합을 의미한다.

최근 경기 분당 소재 본사에서 만난 조경탁 아띠베뷰티 대표는 "초음파 집속 기술로 표피 상처 없이 원하는 부위에만 열자극을 집중해 세포 활성화와 피부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소형 미용기기를 개발했다"며 "병원에서 사용하는 첨단 의료기기에 들어간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크기는 대폭 줄이고 가격은 낮춘 피부미용ㆍ의료기기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띠베뷰티는 지난해 1월 창업한 초보기업이다.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달 미용기기 '울트라리프'를 첫 완성품으로 선보였다. 울트라리프는 아띠베뷰티를 계열사로 둔 하이로닉의 대표 상품인 고강도 초음파 집속 리프팅시술 의료기기 '더블로'의 기술 노하우가 적용됐다. 개인이 가정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더블로의 500분의 1 수준으로 크기를 축소했다. 에너지량과 집속 세기를 줄여 피부세포의 변형 없이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조 대표는 "병원용으로 사용하는 고강도 초음파 집속 리프팅기기의 경우 가격이 수천만원에서 1억원대 수준이고 울트라리프와 같은 개인용 소형 미용기기도 보통 1000만원대 가격"이라며 "울트라리프는 고강도는 아니지만 첨단기술을 적용하고도 가격을 100만대 초반으로 낮춰 경쟁력을 높였다" 말했다. 이어 "이달 론칭 예정인 국내 홈쇼핑 판매와 다양한 라인업 확대, 일본과 베트남 등 해외 수출을 통해 내년 매출 7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트라리프'

'울트라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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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리프에 이어 다음 달에는 개인용 의료기기인 여드름 치료기 '아크제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제모기 '모시앙'과 지방분해 미용기기 등 매달 1개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시앙은 제모시 모근이 두꺼워지거나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한 제품이다.
미국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미용의료기기 시장 판매액은 49억달러(약 5조58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은 미용의료기기 시장의 신성장점으로 올 시장규모가 전체의 약 15%인 7억9600만달러(약 907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올 국내 미용의료기기 시장은 약 9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 대표는 "국내외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과도 기술과 제품공급 협력 등에 대해 협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병원에서 시술관리로 하던 피부미용의료가 가정에서 관리하는 셀프케어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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