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12일 촛불집회에 최대한 참여키로 했다. 지도부 차원의 합류 여부는 11일 최고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당원대회 이후 촛불집회까지 최대한 참여해 현 시국에 대한 우리 당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다만 촛불집회에 지도부가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를 거쳐서 확정하기로 했다"고 기 원내대변인은 밝혔다. 앞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 내일 최고위에서 결정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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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원내대변인은 의총에서 향후 정국 수습에 대한 민주당의 해법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우리 당의 당론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국정조사와 별도특검,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 국회가 추천한 총리에게의 전권 위임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통령 퇴진투쟁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 전에 있었던 대통령의 제안은 형식과 내용 측면에서 진정성도 없었고, 구체적인 내용도 없었다"면서 "대통령의 제안은 현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국면전환용 카드’에 불과하다는 것에 인식을 함께했다"고 소개했다.


의총에서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기 원내대변인은 "변화에 대한 미국민들의 열망이 드러났지만, 동시에 불확실성 역시 증폭된 선거 결과였다"면서 "특히 한미 관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한 확고한 대응태세 마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확실성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정공백을 하루빨리 수습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대통령이 2선 후퇴하고 국회 추천 총리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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