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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도용 AR 특허 확보…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속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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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지도용 특허 확보… 자율주행 시스템에 접목할 가능성
화면 상에서 지도 정보 및 검색까지 한 번에 가능


애플, 지도용 AR 특허 확보…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속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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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애플이 지도용 증강현실(AR) 기술의 특허를 확보하며 차세대 먹거리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특허상표국(USPTO)로부터 AR 지도에 대한 특허를 인가받았다. 애플은 이 특허를 활용해 AR 내비게이션 및 자율주행 자동차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특허는 스마트폰 카메라 등의 영상 장치를 통해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경로와 도로 상태,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장소 등이 실제 현실 영상과 겹쳐서 나타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목적지가 북쪽이지만 이용자가 남쪽을 향하고 있을 경우, 화면 상에 북쪽으로 회전하라는 문구가 나타나는 식이다.

상공에서 지도를 바라보는 기존 GPS 기반 내비게이션이랑 다르게 실제 현실에 포개어 지도 정보가 나타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허 문서에도 이 같은 부분을 설명하는 자료가 포함돼있다.
애플의 AR 특허에 첨부된 사진

애플의 AR 특허에 첨부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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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문서에 포함된 그림에 따르면 거리의 이름과 주소가 실제 영상에 떠올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특허 내용이 그대로 현실로 구현된다면 스마트폰 카메라를 특정 건물에 갖다 댈 경우 영상 내에 건물과 거리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나타나게 되는 셈이다. 검색창도 함께 화면에 나타나기 때문에 굳이 새로운 검색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이 같은 특허가 공개되면서 애플이 자율주행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에 더욱 힘을 얻을 전망이다. 지난 2일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KGI 증권의 밍치궈(Ming-Chi Kuo)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최소 1~2년 내에 AR기술을 선보이고 이를 자율주행 시스템에 적용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바 있다. 밍치궈는 "이 같은 AR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시스템이 혁신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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