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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민 안전체험교육 시설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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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안전체험관 포함 2020년까지 4곳 신설·16곳 기능 보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다양한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도민의 초기 위기대처 능력이 피해 규모를 결정하는 만큼 효과적인 안전교육을 위해 2020년까지 도민 안전체험교육 시설을 확충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개관한 강진안전체험관을 비롯해 재난안전 체험시설 4개소를 확충하고, 기존 청소년 수련시설 등 16개소를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남지역에 운영 중인 안전체험교육 시설은 강진안전체험관, 순천 어린이교통안전공원, 광양 민방위실전훈련센터, 담양 호남안전체험교육장, 소방서 미니안전체험관(목포·여수·순천·나주), 여수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총 9개소로 연인원 6만여 명에게 안전체험 교육을 하고 있다.

여기에 2017년 무안 해상안전체험관, 2018년 진도 국민해양안전관과 영광 안전체험교육센터 완공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최근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지진피해 최소화를 위해 강진안전체험관과 무안해상안전체험관에 각각 지진과 해일체험시설을 보강하고,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 순천 호남권 직업체험센터와 재난안전 체험 장비 등을 보강한 기존의 청소년 수련시설 6개소 등 총 16개소 시설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안전체험 교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중학생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에 따라 체험교육 참여 확대와 체험교육 이수자 수료증 발급 등을 보완해 2017년부터 시행, 학생 자긍심 부여 및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개관한 강진안전체험관은 교통안전, 지진, 풍수해 등 총 18종에 달하는 체험시설을 갖춰 10월 말 현재까지 1만 9천여 명을 교육, 도민들의 안전 경각심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어린이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2008년 개장한 순천 어린이 교통공원은 최근 3년간(2013~2015년) 평균 1만 5천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10월 말 현재까지 1만 7천여 명이 이용해 안전에 대한 인식 변화와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임성수 전라남도 사회재난과장은 “가족단위·마을·직장·학교 등 전 도민이 안전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 안전의식이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안전체험교육 시설이 확충되면 오는 2019년까지 체험교육 이수 도민이 당초 예상(60만 명)보다 31만 명이 늘어난 9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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