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학교 패션·주얼리학부 송숙남 교수의 11번째 개인작품전시회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개막행사는 10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판화와 주얼리 디자인을 넘나들며 작품 세계를 확장해 온 송 교수의 주얼리 작품 브로치와 함께 판화(woodcut), 조명(lighting)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미술평론가 정선혜 조형예술학 박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구상 회화와 판화에서 만큼이나 추상적 구성에서도 생동감을 불어 넣고 있다”면서 “작가의 생기발랄한 보석 작품은 입사와 반사 빛을 가로채고 보석의 섬광 속에 은은한 리듬으로 감동을 준다”고 평가했다.
송 교수는 “보는 이의 마음을 빼앗고 시의 운율로 완성되는 천진난만한 매력을 가진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예쁜 브로치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다양한 영감을 주는 뮤즈나 삶의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송 교수는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판화 과정을, 미국 캔자스대학교에서 석판화 과정을 공부했다. 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사를 맡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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