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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인력 10만명·글로벌 임상 300건 육박

최종수정 2016.11.07 06:15 기사입력 2016.11.0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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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2011년에 이어 5년 만에 확대·보강해 데이터북 재발간
일자리, 글로벌 진출 현황 등 주요사안별 통계 취합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우리나라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이 10만명을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년 전에 비해 3만명 증가한 수치다.
또 글로벌 임상은 300건에 이르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한국제약협회는 제약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진출 등 제약산업 전반의 현황과 가치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제약산업 데이터북'을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데이터북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산업진흥원, 금융감독원 등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보건산업 정보를 토대로 △제약산업 일반 △연구개발ㆍ허가 △생산실적 △보험등재 및 유통 △제약기업 경영 △글로벌 △보건통계 일반 △제약산업의 가치 등 8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5년 전만 해도 7만여명에 머물던 제약기업 종사인력이 1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문제가 심화되고 있지만 제약업계는 지속적으로 고용을 늘리며 일자리창출에 적극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북에 따르면 지난 2011년 822곳 7만 4477명이던 제약기업 종사인력은 2015년 842개 업체, 9만 4510명으로 조사됐다. 4년 만에 26.9%나 늘어난 수치다. 직종별로는 사무직 20.23%(1만 9115명), 영업직 27.24%(2만 5747명), 연구직 11.7%(1만 1057명), 생산직 33.5%(3만 1664명), 기타 7.33%(6927명)로 집계됐다.

이는 제약기업의 꾸준한 신규채용에 기인한다. 60개 제약기업의 2016년 6월말 현재 직원수는 3만 7599명으로, 전년 대비 1100명이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일동홀딩스가 전년 대비 124명, 녹십자 117명, 한미약품은 107명을 새 구성원으로 맞이했다.

국내 제약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해외 법인 설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전세계 지역별 진출현황(2015년말 기준)을 보면 아시아가 55개사로 가장 많다. 중동이 27개사로 다음으로 많다. 이어 중남미(24개사), 유럽(22개사), 북미(18개사), 아프리카(15개사), CIS(독립국가연합, 8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의약품시장 진출의 관문인 다국가(해외) 임상시험도 가파른 속도로 늘고 있다. 2011년 189건이던 다국가 임상건수는 2015년 296건으로 107건 증가, 56.6% 가량 대폭 확대됐다.

바이오의약품의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2011년 55건이던 바이오의약품의 다국가임상건수는 2015년 140건으로 치솟으며, 154%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임상도 2011년 209건에서 2015년 245건으로 확대되는 등 17.2%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의약품특허출원도 대폭 늘었다. 2009년 713건이던 기업체의 의약품 특허출원 건수는 2013년 들어 397건 늘어난 1110건을 기록했다. 공공기관은 248건에서 371건으로, 대학은 717건에서 1237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데이터북은 제약협회 공식 홈페이지 내 간행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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